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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기행(9일차) - 체코 프라하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 성 내에는 몇 개의 중요한 교회와 성당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성 비투스 대성당 (St. Vitus Cathedral, Katedrála sv. Víta)이다. 비투스 대성당은 프라하 성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성당으로, 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양식 건축물이다. 1344년 (카를 4세)에 건설을 시작하여 1929년에 완공했으니, 공사기간이 무려 585년이다. 건축 양식은 고딕 양식 (일부 바로크 및 르네상스 요소 포함)이다. 건설의 역사가 길어 시대의 유행과 권력자들의 취향을 반영하다 보니 복합적인 건축 양식은 필연이었을 것이다.이 성당은 체코 왕들의 대관식 및 장례식을 거행했던 장소로 이용되었으며, 웅장한 첨탑과 체코의 유명화가 인 '알몬스 무하'가 제작한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동유럽 기행(9일차) - 체코 프라하 성 프라하 성(Prague Castle, Pražský hrad)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성으로, 체코 프라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프라하의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블타바 강과 구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전망을 제공한다. 9세기 (870년경)에 건설을 시작한 이 성은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등 다양한 스타일이 혼합된 세계에서 가장 큰 성(길이 약 570m, 너비 130m)으로 현재는 체코 대통령 관저 및 국가 공식 행사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대표적인 유적으로 성 비투스 대성당이 있으며. 중세 시대 궁정 경비병과 연금술사들이 살았던 거리에 작은 집들이 아기자기하게 늘어서 있으며, 체코 작가 프란츠 카프카가 22번지에서 잠시 거주했던 적이 있다. 현재는 기념품점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동유럽 기행(9일차) - 체코 프라하 레논 벽 카를교 근처에 1980년대 공산 정권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시작된 레논 벽(John Lennon Wall, Lennonova zeď)이 있다. 프라하 말라 스트라나(Malá Strana) 지역에 위치한 유명한 그라피티 벽으로,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다. 존 레넌의 초상화, 가사, 평화와 사랑을 주제로 한 그라피티가 계속해서 변화하며 진화하고 있으며, 1980년 존 레넌이 암살된 후, 체코슬로바키아의 젊은이들이 벽에 그의 초상화와 "Imagine" 가사 등을 그리기 시작했다. 당시 체코슬로바키아는 공산주의 국가였으며, 정부는 서방 문화를 금지해서 벽을 지우려 했지만, 다음 날이면 다시 그라피티가 생겨나는 일이 반복되어 공산 정권에 저항하는 젊은이들이 이곳에 모여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쳤던 의미..
동유럽 기행(9일차) - 체코 프라하 카를교 카를교(Charles Bridge, Karlův most)는 체코 프라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구시가지와 프라하 성을 연결하는 블타바 강(Vltava River) 위에 놓인 다리다. 1357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이자 보헤미아 왕인 카를 4세(Charles IV)가 건설을 시작하여 15세기 초에 완공했다. 다리의 길이는 516미터이며, 너비는 10미터이다.카를교 다리 위에는 17세기~18세기에 제작된 30개의 성인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조각상은성 요한 네포무크상(St. John of Nepomuk, 1683년 제작)으로 조각상 아래의 황금색 십자가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이 있다. 다리의 양 끝에는 고딕 양식의 탑이 있다. 구시가지탑(Old Town Bridge T..
동유럽 기행(9일차) - 체코 프라하 시내투어 프라하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유명한 랜드마크들이 가득한 도시로,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며 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1. 프라하 성 (Prague Castle)프라하 성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성으로, 체코의 왕실과 대통령이 거주하던 곳이다. 이곳은 고딕 양식의 성 비투스 대성당, 구 왕궁, 로레타 등 여러 역사적인 건축물과 정원이 있다. 성에서 내려다보는 프라하의 전경도 매우 아름답다.2. 카를교카를교는 프라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14세기에 건설된 이 고대의 다리는 프라하 성과 구시가를 연결한다. 다리 위에는 30개의 성인 조각상들이 있다.3. 구시가지 광장 (Old Town Square)프라하의 구시가에 위치한 이 광장은 체코의 역사적인 중심지다. 광장에는 올드 타운 홀, 천문시계, 타운 홀 탑 등..
동유럽 기행(8일차) - 체코 프라하 가는 길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체코 프라하 가는 여정이다. 이번 여행도 막바지로 가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폴란드나 체코와 다르게 산악 지형이 많다. 알프스를 끼고 있어 설산을 쉽게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이국적인 풍경이다. 할슈타트 골짜기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올랐다. 평지가 있기는 해도 산이 맺혀있는 게 특징이다. 간간이 밀밭이 펼쳐져 있지만, 목장이 더 많다. 400km를 이동해야 하는 거리여서 중간 휴게소에서 운전대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구부러진 길이 많고 가끔 터널도 만난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면, 터널 내에서도 차선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과 고속도로에 왜 있는지 모를 파란 불이 켜진 신호등이 있다. 또 한 가지 특징은 유럽 고속도로는 톨게이트가 없다...
동유럽 기행(8일차) - 오스트리아 다흐슈타인 전망대 다흐슈타인 전망대(Dachstein Skywalk & 5 Fingers)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다흐슈타인 산맥(Dachstein Mountains)에 위치한 최고의 전망 포인트다. 해발 약 2,995m에 자리 잡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전망대로 명성이 있다. 케이블카로 갈 수 있는 곳은 해발 2,000미터 스테이션이다. 우리 일행은 도착한 시간이 늦어 케이블카로 갈 수 있는 스테이션에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그렇지만 할슈타트 호수와 알프스 산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번 여행 최고의 전망이다. 개인적으로 알프스 산맥의 눈을 밟아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는데 그 소원을 이뤘다. 당초 여행을 계획할 때, 오스트리아 알프스를 오르는 기획을 했었다. 그런데 시설 정비 기..
동유럽 기행(8일차)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할슈타트(Hallstatt)는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알프스의 진주'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잘츠부르크에서 승용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할슈타트 - 다흐슈타인 지역의 중심지다.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 방송에 방영되어 중국인과 한국인이 많이 찾는 핫 플리스다.할슈타트는 청명한 호수와 어우러진 알프스 풍경이 장관이다. 인기 있는 투어 명소로 소금광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우리는 폴란드 소금광산을 다녀왔던 터라 가지 않았다.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중세풍 건물과 아기자기한 상점, 카페 등이 성업 중이다. 상점에 들러 중절모를 구매해서 추억을 남겼다. 길이 좁아서 사람들이 많이 붐빌 때에는 현지인들의 생활이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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