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독후감 (21) 썸네일형 리스트형 [時論] 가족 회사 선거관리위원회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의 공정성은 절대적인 가치다. 현재 우리나라는 부정선거 시비로 국가의 운명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시민단체에서 제시한 부정선거 사례는 부지기 수다. 그것은 억지로 우기거나 트집 잡고자 하는 정도가 아니라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정도다. 사전투표소의 투표용지는 현장의 프린트에서 인쇄되어 유권자에게 한 장씩 주어진다. 그런데 투표함을 개봉했을 때, 투표용지가 붙어 있는 경우가 다수 발견되었다. 그 외에도 일장기 투표지, 배춧잎 투표지, 접힌 흔적이 전혀 없는 형상기억용지 투표지가 묶음 다발로 발견되는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사례들이 발견되었다. 모두 투표소 현장에서 한 장씩 프린트에서 출력되어야 할 투표용지를 대량으로 인쇄.. [時論] 민주가 아프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법적으로 정당 했느냐의 여부는 찬반 논쟁이 많아 섣불리 결론 내릴 수 없는 문제다. 좋든 싫든 우리나라 사법 시스템 내에서 결정될 일이니까 우리는 그것을 따라야 하며 역사는 그렇게 기록될 것이다. 문제는 비상계엄 발령으로 인해 정국이 혼란스러워지는 점, 국민들의 갈등이 증폭되는 점, 일시적일지라도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인 쇼크는 오롯이 우리나라 국민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왜 비상계엄을 발동했는가. 그만한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비상계엄을 발령해야 할 가치와 명분은 무엇인가.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명분으로 세 가지를 내세운다. 첫째, 감사원장, 검찰, 행정 각료들 29명에 대한 무자비한 탄핵으로 입법독재에 의한 무정부 상태. 둘째, 검찰의 마약 수사.. [時論] 꼴 좋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발령된 후 한 달이 지났다. 대한민국은 무법천지가 되어 법치가 작동되지 않는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 어쩌다 이런 꼬락서니가 되었는지 한심할 뿐이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령이 정당한 지 여부는 법에서 가려질 것이다. 그런데 합법적인 시간을 기다릴 수 없다고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다. 그들에게는 어떤 약점이 있길래 법을 무시해야 할 만큼 조급할까. 현재 대한민국의 최상위 포식자는 국회다. 대통령은 탄핵할 수 있지만, 국회를 탄핵할 수 있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국회는 합법적으로 입법 독재가 가능한 나라인 것이다. 문제는 국회가 범법자들로 범벅이 되어있고, 그들이 자신들의 위법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탄핵이라는 칼을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 .. [時論]리더의 덕목 국가나 사회단체에서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국가 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치 리더의 경우,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역할이 부여되므로 엄중한 도덕성과 무한의 신뢰성, 투철한 애국심, 막중한 책임감이 요구된다. 현재 민주국가 시스템의 한계점은 이러한 도덕성, 신뢰성, 애국심, 책임감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채 인기영합에 의한 리더를 선출하게 되는 점이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선동에 능수능란한 인기영합적인 리더를 선출했다가 국가를 부도상태로 내몰았다. 이러한 사례는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국가에서 종종 경험하는 사례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 대한민국 국회에서 국회의원 300명 중 170석을 차지하고, 여의도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민주당 대표의 도덕성 부분에 대한 리더의 자질과 덕목에 .. '테러리스트 김구' 를 읽고 '테러리스트 김구'라는 책을 접하고 잠시 충격을 추스르고 책을 읽었다. 그냥 읽을 수가 없어서 메모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독후감을 쓰게 되었다.책의 구성은 사실에 근거한 논거를 제시하고,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에 대하여 주석을 달았다. 시공간적 배경을 세밀하게 나열하였으므로, 책에 대한 감상보다는 요약하기에 급급했다.다만, 그동안 신화처럼 받들던 김구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작가는 이 시점에서 김구를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하면서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역력하다.김구에 대한 진실이 제대로 가려진다면, 우리는 독립운동사와 건국사를 포함한 근현대사를 다시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다.김구에 대한 진실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이대로 묻힌다면, 우리는 떳떳하지 못한 역사를 품게 될 수도 .. [時論] 일본은 망하는가 2023년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35,793 달러이며,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36,194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앞섰다. 한국의 국민소득이 일본에 앞섰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지만 현실이 되었다. 이에 더해 2024년 1월부터 한국과 일본은 수출 총액에서 세계 5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2024년 5월 수출액이 581억 5,000만 달러로 일본을 추월했다. 1인당 국민소득의 경우 일본의 엔화가 평가절하 되고 있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일본 엔화 가치 하락이 일시적인 쇼크에 의해 하락한 것이 아니라 일본의 경제 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이 많다. 수출 총액 비교에서도 일본의 인구가 한국에 비해 2.5배가 넘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총액.. [時論] 김정숙 여사의 버킷리스트 단상(短想) 우리 사회에 언제부터인가 '버킷리스트'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버킷리스트라 함은 평생 한 번 해보고 싶은 일, 또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이라고 정의한다. 그런 면에서 버킷리스트는 개인의 인생에서 숭고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버킷리스트를 실행함에 있어서 개인의 열정과 숭고한 가치가 이입되어야 그 본연의 의미를 오롯이 품을 수 있을진대, 최근에 버킷리스트의 의미를 희화한 일이 발생해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버킷리스트 칼럼과 관련해서 중앙일보 남정호 논설위원은 청와대 측으로부터 김정숙의 외유성 해외순방 행태를 비판하였으며, '외교상 방문지 국가의 요청과 외교 관례를 받아들여 추진한 대통령 순방 일정을 ‘해외유람’으로 묘사'.. [ 時論]건국전쟁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80년이 다 되어가지만 우리나라 건국의 역사는 그 당위성이 부정되고 있다. 누구에 의해서, 누구를 위하여 역사는 부정되고 있는 것일까. 2024년 2월에 이승만 대통령의 왜곡된 업적을 바로 잡으려는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되었다. 김덕영 감독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독립운동과 정부수립 과정, 정부수립 후 6.25 전쟁 수습과 자유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그의 여정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그동안 중고등학교 역사책에서 단편적으로 다뤘으나 우리는 건국의 역사를 심도 있게 알지 못한다. 물론, 이 영화의 내용을 진실이라고 규정짓기에는 아직 공부가 모자란다. 다만,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 인식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건국의 역사가 부정적인 측면에서 인식되고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