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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행

桃溪遊錄104

우정의 밤 우정의 밤 교문을 나선 지 30년이 되었다. 뒤돌아 보면 세월이 주는 교훈따라 얻은 것도 많았지만 세월이 주는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 때도 많았다. 함께 했던 친구들은 반백이 되어가고 얼굴에도 지워지지 않는 주름을 그려넣었다. '바르게 살라' 고 엄한 꾸짖음으로 가르쳤던 선생님들도 이제는 자신.. 2011. 10. 16.
수학여행 수학여행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학창시절 우리들이 가졌던 추억은 격한 세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다. 변하기 보다는 오히려 더 선명하게 가슴에 맺혀 있다. 그래서 잊은듯이 지내다가도 이렇게 불쑥 꺼내면 영롱하게 반짝인다. 그러고보니 30년도 넘었구나. 이제는 빛이 바래어 다소 낯설은 .. 2011. 7. 17.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쉽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쉽 잔디위에서 미녀들은 그들의 꿈을 쏟아 낸다. 환호와 아쉬운 탄성이 어우러지는 그곳에는 야무진 다짐들로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오직 하나의 목표를 위하여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온 그들은 그린 위에서는 다부지지만, 그린을 벗어나면 순진한 재잘거림으로 세상.. 2011. 6. 5.
꿈 꾸는 아이들 꿈 꾸는 아이들 학창시절에 골프라는 운동을 알았을까. 목동들이 잔디밭에서 공을 치는 놀이라는 것 쯤은 알았을지라도 솔직히 우리가 골프를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더구나 홀인원이라는 생소한 단어의 주인공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런 촌뜨기 아이들이 골프채를 휘두르며 삶의 여유를 메.. 2011. 6. 4.
양재천 양재천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아까시꽃, 찔레꽃 향기가 양재천 물빛에 녹아들면 잉어떼들은 때를 놓칠세라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여 방사를 한다. 그들의 표정은 희열로 가득 차 있다. 생식을 위한 준엄한 질서 앞에서 그들은 더 이상 천적들의 먹잇감이 아니다. 가끔은 뜻 모를 경계에서 앞 뒤 가리지 .. 2011. 5. 26.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1. 지은이 : 마이클 샌델 2. 옮긴이 : 이창신 3. 출판사 : 김영사 이런 논의가 필요했던 것은 결국 행복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였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어떤 기준으로 사회적 가치를 정의해야만 최대한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을까. 그.. 2011. 5. 21.
2011년 매경오픈 2011년 매경오픈 그곳에는 그들만의 리그가 있다. 그들을 일러 우리들은 프로라고 말한다. 프로라는 말을 수없이 들으면서도 그들은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를 생각해왔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수많은 관중 앞에서도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다. 게임이 잘 풀리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자신의 평정.. 2011. 5. 8.
시일야방성대곡 시일야방성대곡 지난 번 이등(伊藤) 후작이 내한했을 때에 어리석은 우리 인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후작은 평소 동양삼국의 정족(鼎足) 안녕을 주선하겠노라 자처하던 사람인지라 오늘 내한함이 필경은 우리 나라의 독립을 공고히 부식케 할 방책을 권고키 위한 것이리라."하여 인천항에서 서울에 이.. 2011. 4. 20.
선택 선택 책을 읽다가 어느 순간, 근성으로 읽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다. 책 속에서 어려운 명제를 만나면 책을 덮어야 할지, 아니면 근성으로라도 읽어야 할지, 그것도 아니면, 명제를 풀기 위하여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읽어야 할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 할 일이다. 차라리 책을 만.. 2011. 1. 31.
2010년 종무식 2010년 종무식 다다난했던 한 해 였습니다. 좋은 일만 기억하고 행복한 일만 가슴에 담아서 신묘년 새해를 맞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보면 타인에 대한 어설픈 오해와 목적 했던 만큼 채우지 못해서 속상했던 일 뜻하지 않은 일로 가슴아팠던 일 또, 때로는 건강이 여의치 못해서 힘들었던 일 .. 2010. 12. 31.
오산 열병합 발전소 굴뚝 완공 오산 열병합 발전소 굴뚝 * 일 시 : 2010년 11월 26일 * 위 치 : 경기도 오산시 * 발 주 처 : 대성산업(주) * 공사기간 : 2010년 8월 - 2010년 11월 * 높 이 : 80m * 직 경 : 6,500mm * 내 관 : 1,500mm - 4개 line 2010. 12. 1.
변화와 혁신 변화와 혁신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그러므로 변화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는 삶에서 중요한 지표의 하나이기도 하다. 변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기업은 경쟁력을 상실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여 우리가 갈 길을 예측해보고 변화의 바탕위에서 혁신의 요.. 201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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