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桃溪遊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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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매경오픈 2011년 매경오픈 그곳에는 그들만의 리그가 있다. 그들을 일러 우리들은 프로라고 말한다. 프로라는 말을 수없이 들으면서도 그들은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를 생각해왔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수많은 관중 앞에서도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다. 게임이 잘 풀리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자신의 평정..
2010년 종무식 2010년 종무식 다다난했던 한 해 였습니다. 좋은 일만 기억하고 행복한 일만 가슴에 담아서 신묘년 새해를 맞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보면 타인에 대한 어설픈 오해와 목적 했던 만큼 채우지 못해서 속상했던 일 뜻하지 않은 일로 가슴아팠던 일 또, 때로는 건강이 여의치 못해서 힘들었던 일 ..
오산 열병합 발전소 굴뚝 완공 오산 열병합 발전소 굴뚝 * 일 시 : 2010년 11월 26일 * 위 치 : 경기도 오산시 * 발 주 처 : 대성산업(주) * 공사기간 : 2010년 8월 - 2010년 11월 * 높 이 : 80m * 직 경 : 6,500mm * 내 관 : 1,500mm - 4개 line
변화와 혁신 변화와 혁신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그러므로 변화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는 삶에서 중요한 지표의 하나이기도 하다. 변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기업은 경쟁력을 상실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여 우리가 갈 길을 예측해보고 변화의 바탕위에서 혁신의 요..
벌초 벌초 벌초를 할 때마다 얼마나 더 이어갈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내가 죽을 때까지는 주어진 숙명처럼 산소를 돌보겠지만 후손들에게 강요할 수 있을까. 강요한다 한들 바쁘다는 핑계로 돌보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끝이다. 풀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는터라 일년에 한 번 벌초를 하는 것도 힘에 부친다. ..
제 29회 매경오픈(2010년) 제 29회 매경오픈(2010년) 자식과 골프는 제맘대로 안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운동을 하고 취미생활을 하는 것은 삶 속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풀어내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수 있다. 골프라는 운동도 그중에 하나 일 것이다. 그렇지만 골프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사람은 ..
경인년 일출 경인년 일출  새해 복 많으 받으세요.한 해를 보낸다는 것은 또 다른 한 해를 맞는다는 경계였습니다.작년과 오늘의 경계는어제와 오늘의 경계에 다름 아닙니다.어제 올랐던 태양이 오늘도 떠 오릅니다오늘 새로운 해를 맞는 태양을 품으며남다른 각오를 다져봅니다.새해에는 아름다운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태양을 떠 올리기 위해서는저 달을 바다 밑으로 내려 보내야 하는데아직은 성성합니다.그렇지만시간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지구를 돌립니다.해를 맞기 위해 능선에 서서아직 지지 않는 달을 보면지구가 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해가 뜨기 전에달이 떨어지고 나면세상은 잠시 조용한 어둠으로 사위어 옵니다.한 발 더 멀리 뛰기 위해서는잠시 움츠려야 한다는 진리는인간의 가르침이 아니..
秋日抒情추일서정 秋日抒情  새삼 두근거린다.오랫동안 비워두었던 교정에 들어서는 것도 설레는 일이지만,오랜 친구들을 만난다는 설렘은 뭐라 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너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어서 그럴까.손을 쭈욱 내밀어도 손가락이 오므린다.그렇지만 서먹한 기운을 풀어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는 않다.   35년 전에콘크리트 비벼서 건물을 지을 때,마냥 신기하게만 여겨졌던 교사는 아직 늠름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진홍색 가을이 스며드는 운동장 가장자리에는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나무는 흔적을 감추고그 자리에 느티나무들이 들어서서 교정의 향기를 추스른다.           가을이 마음껏 익어가는 교정에는하나 둘 친구들이 모여들고노란 이파리들은 설겅설겅 부는 바람을 핑계 삼아오랜 삶의 궤적들을 늘어놓는다.큰길을 별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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