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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행

마 라 톤108

산악마라톤 - 남한산성/불당리 산악마라톤 - 남한산성/불당리 그늘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비오듯 줄줄 흘러 내리는 복더위에 우리의 마음은 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왜 그랬을까. 누가 원했을까. 반복되는 질문이지만 한번도 속시원한 답을 얻어 본 적이 없다. 예전에 두어번 남한산성 일주를 경험한 적이 있다. 물론 그때는 .. 2010. 8. 8.
2010 분당 검푸마라톤(Half -4) 아름답게 걷자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삶을 살면서 우리는 먼 길을 떠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지 못하는 듯하다. 어디로 가든지 앞으로 가야만 한다고 생각하면서 허겁지겁 살아가지만 결국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야 만다. 마라톤 출발점에 설 때만 해도 지구 끝까지라도 뛰어 갈 것만 .. 2010. 4. 11.
2010 동아마라톤(Full-5) 행복한 삶 마라톤은 인생이다. 그렇다기 보다는 삶의 곡절과 흡사한 리듬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 일테다. 마라톤을 하기 전에는 그냥 하는소리거니 생각했는데 마라톤에 눈을 뜨면서 그 횟수를 늘려가면서 마라톤과 인생은 화음이 잘 맞는 리듬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라톤을 잘 하기 위해서 절대적으.. 2010. 3. 21.
아! 고구려(Full-4)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대회(제 6회) 달리기를 한다기 보다는 얼마나 정직 하였나를 가늠해 보는 것이다. 마라톤은 준비한 만큼만 달릴 수 있다. 잔꾀나 새치기가 통하지 않는 것이 마라톤이다. 지난 겨우내내 춥고 눈이 많아서 열심히 준비하지 못했던 탓이라 나는 달리기 전부터 나를 알 수 있.. 2010. 2. 20.
2009 춘천마라톤(Full-3) 아름다운 여정 - 2009 춘천마라톤 겁 없이 시작했던 마라톤이었는데 일년을 넘기면서부터 조금씩 두려움을 알아간다. 두려움을 알아가는 만큼 마라톤의 생김도 눈에 차츰 들어온다. 그렇지만 마라톤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은 쉽게 내 놓을 수 없다. 아직 내 가슴에는 멍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하.. 2009. 10. 26.
2009 인천 국제마라톤(Half-3) 2009 인천 국제마라톤 세계적인 규모의 인천대교 개통 기념 마라톤이 열리던날 또 하나의 꿈을 찾으러 발자국을 내 딛는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초반 5km 까지는 제대로 달릴수가 없었다. 어쩌면 다행이었는지도 모른다. 마음대로 달릴 수 없었기에 경거망동 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는 .. 2009. 10. 11.
산악마라톤 - 강남 5산 종주 산악마라톤 - 강남 5산 종주 언감생심, 산악마라톤이라니.. 자다가도 웃을 일이다. 마라톤을 본격적으로 해 보아야겠다고 결심을하고 실행을 한 지 일년 정도 된다. 일년동안 많이는 아니지만 풀코스 두 번 하프코스 두 번 산악마라톤 21km 한 번 이번에 다시 산악마라톤 26km에 도전했다. 양재동 화물터.. 2009. 9. 27.
산악마라톤 산악마라톤 장마가 잠시 호흡을 고르는 틈을 타서 그 빈자리에 나의 거친 호흡을 깊이 불어넣는다. 처음 시도해 보는 산악마라톤이다. 그동안 산을 열심히 오르기도 했고 몇 번의 마라톤 경험도 있지만, 산악마라톤은 접해 볼 기회가 없었다. 막연하게 멀게만 느껴졌던 산악마라톤을 경험하기 위하여 .. 2009. 7. 19.
분당 검푸 마라톤(Half-2) 분당 검푸 마라톤 처음에 한 두번 겁 없이 뛸 때가 좋았다. 마라톤의 횟수를 늘려 갈수록 더 쉬워야 할텐데 그렇지 못하다. 나는 그 이유를 안다. 내 가슴에 잠재된 욕망 때문이다. 그래서 뛸수록 더 힘들다. 그러면서 또 뛴다. 그것도 욕심에서 비롯된 결과다. 인간에게 욕망을 지워버리면 참 편하게 살.. 2009. 4. 12.
동아 국제마라톤(Full-2) 십년지기 멋모르고 아쉬움 없이 살아온 세월입니다.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는 약간의 호기심과 설렘이 있었지만 호들갑 떨면서 좋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조용히 내 가슴에 곱게 담아 지어내는 실 웃음 하나에도 하늘이 넌지시 웃어 주곤 했습니다. 당신을 생각 하면 콩서리하다가 들킨 듯 숨죽이며 .. 2009. 3. 15.
서울 중앙 마라톤(Full-1) 마 라 톤 [삶이 그러하다] 한때는 고통을 피할 수만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삶이 그러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세상 부러움 없이 마음껏 먹고, 자고 싶은 대로 자고,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고, 삐치고 싶을 때 삐치고, 화내고 싶을 때 화내고, 웃고 싶을 때 마냥 웃을 수 있다고 해서 행복은 아니다. 이제야 알겠다. 행복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다. 인간은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욕심이나 이기심 때문에 불행하다. 자신의 손해를 불행으로 여기지 않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 그것은 배려와 겸손에서 자란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아니다. 마라톤은 인생이다. 마라톤을 왜 하는지를 물을 필요는 없다. 그것은 인생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출발선에 섰다. 아.. 2008. 11. 3.
강남구청 마라톤(Half-1) 아름다운 도전 - 하프마라톤 뛰지 않으면 길은 줄어들지 않는다. 가슴으로 풀어내지 못할 오랜 꿈을 꾸고 있었던게야. 그냥 앞을 향해 뛰어야만 했다. 내가 살아온 인생처럼.. 준비없이 뛰었다. 10km는 뛰어본 적 있지만 하프마라톤 코스를 뛰어본 경험은 없다. 다소 무모한 도전이었다. 부디 아름다운 .. 200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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