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라 톤 (115)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아 국제마라톤(Full-2) 십년지기 멋모르고 아쉬움 없이 살아온 세월입니다.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는 약간의 호기심과 설렘이 있었지만 호들갑 떨면서 좋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조용히 내 가슴에 곱게 담아 지어내는 실 웃음 하나에도 하늘이 넌지시 웃어 주곤 했습니다. 당신을 생각 하면 콩서리하다가 들킨 듯 숨죽이며 .. 서울 중앙 마라톤(Full-1) 마 라 톤 [삶이 그러하다] 한때는 고통을 피할 수만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삶이 그러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세상 부러움 없이 마음껏 먹고, 자고 싶은 대로 자고,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고, 삐치고 싶을 때 삐치고, 화내고 싶을 때 화내고, 웃고 싶을 때 마냥 웃을 수 있다고 해서 행복은 아니다. 이제야 알겠다. 행복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다. 인간은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욕심이나 이기심 때문에 불행하다. 자신의 손해를 불행으로 여기지 않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 그것은 배려와 겸손에서 자란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아니다. 마라톤은 인생이다. 마라톤을 왜 하는지를 물을 필요는 없다. 그것은 인생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출발선에 섰다. 아.. 강남구청 마라톤(Half-1) 아름다운 도전 - 하프마라톤 뛰지 않으면 길은 줄어들지 않는다. 가슴으로 풀어내지 못할 오랜 꿈을 꾸고 있었던게야. 그냥 앞을 향해 뛰어야만 했다. 내가 살아온 인생처럼.. 준비없이 뛰었다. 10km는 뛰어본 적 있지만 하프마라톤 코스를 뛰어본 경험은 없다. 다소 무모한 도전이었다. 부디 아름다운 .. 이전 1 ···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