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라 톤 (118)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도사수불 - 클라이마라톤 북도사수불 - 5산종주 클라이마라톤 대회 북한산 - 도봉산 - 사패산 - 수락산 - 불암산 서울의 북쪽을 병풍처럼 싸안고 있는 5산을 쉬지않고 이어간다. 성지순례하듯 담담한 마음으로 자연을 향한 경배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발 한발 내딛는다. 꿈을 꾸는 듯한 하루였다. 새벽부터 산에 올라 하루종.. 2011년 분당 검푸마라톤(Half - 8) 2011년 분당 검푸마라톤 가끔은 그러고 싶을 때가 있다. 이것 저것 앞 뒤 가리지 않고 무작정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고 싶을 때가 있다. 마라톤을 한다는 것. 그것도 일종의 내 자신에 대한 체면을 거는 일이다. 세상 일이 복잡하게 엉켜 있고,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고.. 그러한 때에는 무작정 .. 2011년 동아마라톤(Full-9) 2011년 동아마라톤 인생의 길은 소원대로 열리지 않는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비가 오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출발하기 전에는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랐다. 그렇지만 새벽부터 예사롭지 않게 비가 내린다. 쌀쌀한 날씨와 비.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난감하다. 마라톤도 삶이기에 피할 수는 없.. 2011년 동경마라톤(Full-8) 2011년 동경마라톤 올해로 7회째 열리는 동경마라톤은 일본의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80년 이상의 동아마라톤 역사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경력이지만, 그 열정이나 규모 면에서는 세계 어느 마라톤 대회보다도 더 훌륭하다. 그들은 왜 그렇게 마라톤에 열광하는가. 출전 선수.. 한강시민마라톤(half - 7) 한강시민마라톤 아름다운 길 새로운 날을 위하여 지난 추억을 가슴에 담기 위하여 달린다. 한 해 동안 많은 길을 달렸다. 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길 위를 달린다는 생각을 못했다. 그냥 걸으만 가기에도 힘든 길을 왜 달릴까? 그렇게만 생각했던 길을 이제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달린다. 달린다는 것.. 2010년 중앙마라톤(Full - 7) 2010년 중앙마라톤 마라톤을 왜 운동경기로 채택했을까.. 마라톤을 할 때마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뛰지 않으면 아무 문제도 아닐텐데.. 번뇌를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일까. 글쎄.. 마라톤을 하지 않아도 쌓인 번뇌를 내려놓기가 어려운데 나는 마라톤이라는 과정을 통해 번뇌의 무게를 가중시킨.. 2010년 춘천마라톤(Full - 6) 2010년 춘천 마라톤 길이었다. 걸어가야만 하는 길 그 길을 갈 뿐이다. 매번 마라톤을 앞두고 있으면 알지 못할 두려움이 엄습한다. 단순히 달린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기 보다는 체력의 한계를 경험해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일것이다. 또 다시 출발선에 서서 내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 무사히 결.. 제 3회 청도 반시마라톤(Half - 6) 제 3회 청도 반시마라톤 씨 없는 감 청도 반시 축제가 열리고 우리는 고향의 들녘을 달린다. 도시에서 열리는 마라톤과는 그 감정이 다르다. 우선 고향의 향기를 마음껏 가슴에 담을 수 있어서 좋고 마라톤이 열리는 도로변에는 제멋대로 주름진 가무잡잡한 얼굴에 소박한 웃음을 가득 담고 박수로 응.. 이전 1 ···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