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59)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각산 김서방 길 [삼각산 김서방 길] 은 불광역을 출발 기준으로 하고 향로봉과 문수봉을 중심 기점으로 하는 비봉능선 길을 따라 청수동암문 기점에서 좌측 삼천사 계곡 방향으로 하산하여 삼천탐방지원센터까지 이르는 8km 정도의 산행길에 대하여 이름을 명명한다. 즉, 삼각산 김서방 길은 비봉능선과 삼천사 계곡 길을 산행하는 길이다. 향로봉에 오르는 길은 몇 개의 길이 있다. 그러므로 향로봉에 오르는 수많은 길에 대하여 이름을 부여하게 되면 오히려 혼란을 가중하게 되는바, 일단 향로봉에 오르는 여러 갈래의 길에 대하여는 생략하기로 하고 향로봉을 기점으로 하여 비봉능선 길을 본류로 한다. 향로봉에서 진행하여 사모바위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삼천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이쪽으로 하산하여도 무방하고, 문수봉 방향으.. 時論(당나라 군대) 며칠 전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이라는 반체제 무장 이슬람단체에 의해 국가가 함락되었다. 외신들은 아프가니스탄의 비애에 대하여 앞다투어 보도를 한다. 오늘의 아프가니스탄 현실에 대해 상세하게는 알지 못하지만, 우리나라가 6.25 전쟁을 치르느라 생사를 넘나들던 1950년대만 해도 그들은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았는데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암담할 뿐이다. 이십 년 전에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해서 그들의 평화를 지키느라 100조 가량의 돈과 수많은 인력을 투입하였는데 결국 실패의 모델이 되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삼십만의 정규군이 미군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미국 정부에서는 자국의 정부가 자국의 국가와 국민을 지키려는 의지가 없는 아프가니스탄을 더 이상 지원할 수 없다며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서울대공원 둘레 길 [터닝 포인트] 나의 터닝 포인트는 어디일까. 회사 생활하면서 막연하게 찾았던 적이 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또다시 찾아 헤매었다. 나는 왜 터닝 포인트에 집착했을까. 돌이켜보면 참 우스꽝스러운 가설이다. 세상에 터닝 포인트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 길이다. 그 길의 모든 선택이 나의 터닝 포인트였던 것이다. 내 삶의 터닝 포인트는 지금 이 순간이다. 친구들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진한 농을 걸어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지금이 터닝 포인트다. 내일 나는 또다시 새로운 터닝 포인트 기점에서 새로운 삶을 선택할 것이다. 지혜롭게 선택하기를 바랄 뿐이다. [산행 일시] 2021년 8월 14일 [산행 경로] 대공원역(4호선) - 둘레길 원점회귀(10km).. 삼각산 도계 길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하는 몸짓이다. 왜, 나는 산행을 하는가. 왜, 나는 길 위에 서 있는가. 왜, 나는 사는가. 나는 거짓과 위선을 벗기 위해서 나는 오롯이 합리적인 삶을 위해서 나는 건강한 사랑을 위해서 덕지덕지 붙은 껍데기를 벗어내고 건강하고 건전한 알맹이 하나 얻어내기 위해서 산을 오른다. 길 위에 서 있다. 오늘을 산다. [산행 일시] 2021년 8월 16일 [산행 경로] 불광중학교 - 향로봉 - 비봉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대동문 - 위문 - 백운대 - 북한산성입구(14km) [산행 시간] 5시간 삼각산 초운 길 [선택] 삶은 선택이다. 지나온 삶을 되짚어 본다. 매 순간 선택의 시점에서 오류를 피하고 최선의 선택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삶은 그리 간단치가 않았다. 최선의 선택이든 차선의 선택이든 하나의 선택만이 우리 삶의 길이었다. 그 하나의 선택은 그 결과가 잘못된다 하더라도 최선의 선택이었다. 선택은 어느 한순간의 동전 던지기 같은 것이 아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그것은 이미 결정되도록 준비된 것이다. 그러니까 삶의 순간에서 선택의 오류로 인한 후회는 부질없는 일이다. 내가 선택한 길은 이미 나의 선택이었다. 선택된 나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 만이 오롯이 나의 선택을 응원해주는 유일한 후원군이다. [산행 일시] 2021년 8월 8일 [산행 경로] 불광중학교 - 향로봉 - 비봉 - 문수봉 - .. 삼각산 보현봉 삼각산 보현봉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능선길이 위험하기도 하지만 보존의 가치가 있어서 등로를 폐쇄했을까. 비봉능선을 따라 문수봉에 이르러 대남문에 도착하면 대남문 대문을 지나 구기동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이어지는데 거기서 구기동계곡으로 가지 않고 좌측으로 출입금지 지역을 넘어야만 보현봉에 이를 수 있다.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등로가 협소하다. 보현봉 정상에 이르는 길이 좀 헷갈린다. 자칫 방향을 잘못 잡으면 위험한 코스를 만나게 되므로 되돌아와야 한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하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등산객들을 위한 철제로 된 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다행이다. 보현봉 등로는 인적이 드물어서 그런지 기독교를 신봉하는 신자로 보이는 사람이 큰소리로 성경을 읽으며 찬송도 한다. 보현봉 정상에.. 청도 남산 청도는 산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분지의 지형이다. 동쪽으로는 운문산(1,195m) 서쪽으로는 비슬산(1,080m) 남쪽으로는 남산(870m), 화악산(930m) 북쪽으로는 삼성산(668m) 남산은 청도의 안산으로서 비교적 높은 편이다. 남산 정상에 이르는 길은 청도읍에서 낙대폭포 능선길을 오르는 길과 신둔사 뒤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다. 신둔사 등로는 신둔사 까지는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어서 무난하지만 신둔사부터는 비교적 가파른 길이다. 각남면 사리 밤티재에서 오르는 길도 있는데, 남산 정상에 오르는 길 중에 가장 편하고 짧은 길이다. 밤티재는 해발 500m 정도인데 최근에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여 들머리를 찾기가 수월하지 않다. 산 능선을 바라보면서 전원주택단지 골목길을 잘 찾아가야 하는데 쉽지.. 청도 화악산 청도 화악산은 청도의 남쪽에 위치해 밀양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밀양의 주산이기도 하다. 930m 높이의 비교적 높은 산이지만 산세가 화려하지는 않다. 화악산 정상에 이르는 길은 청도 한재 미나리 재배단지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정상을 지나 윗 화악산 아래 화악산 봉우리를 지나 원점 회귀할 수 있다. 청도군 각남면 사리와 청도읍 한재리 간 경계의 밤티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가장 짧은 산행길이다. 밤티재는 남산에서 능선을 따라 이어오면 화악산 입구와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밤티재에서 화악산 산행 들머리는 도로 시멘트 경계를 넘어야 된다. 일단 들머리에 들어서면 산행 길은 헷갈리지 않는다. 산행길은 많이 가파른 편이어서 겨울 산행을 할 경우에는 미끄러짐을 주의해야겠다. 밤티재에서 화악산 정상까지는 1.6km ..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1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