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김서방 길] 은 불광역을 출발 기준으로 하고 향로봉과 문수봉을 중심 기점으로 하는 비봉능선 길을 따라 청수동암문 기점에서 좌측 삼천사 계곡 방향으로 하산하여 삼천탐방지원센터까지 이르는 8km 정도의 산행길에 대하여 이름을 명명한다. 즉, 삼각산 김서방 길은 비봉능선과 삼천사 계곡 길을 산행하는 길이다.
향로봉에 오르는 길은 몇 개의 길이 있다. 그러므로 향로봉에 오르는 수많은 길에 대하여 이름을 부여하게 되면 오히려 혼란을 가중하게 되는바, 일단 향로봉에 오르는 여러 갈래의 길에 대하여는 생략하기로 하고 향로봉을 기점으로 하여 비봉능선 길을 본류로 한다.
향로봉에서 진행하여 사모바위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삼천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이쪽으로 하산하여도 무방하고, 문수봉 방향으로 좀 더 진행하여 문수봉 입구에서 청수동 암문 방향으로 돌아가는 길과 문수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로 나뉘는데, 이때 청수동암문 방향을 선택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좌측으로 삼천사 계곡 방향과 우측 청수동암문 방향 기점을 만난다. 삼각산 김서방 길은 이 지점에서 삼천사 계곡 방향으로 하산하면 된다.
삼천사 계곡 길은 탐방객이 적고 원시 계곡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어서 여름 산행으로 추천하고 싶다. 다만, 하산하는 길에 계곡을 몇 번 건너야 하므로 폭우시에는 피해야 한다. 또한 하산 길이 대부분 바위로 이뤄져 있어 눈길이나 궂은 날씨의 산행은 가급적 자제하기를 권한다.
삼각산 김서방 길은 불광역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청수동암문 기점 - 삼천사 - 삼천탐방지원센터까지의 산행길을 일컫는다.
[산행 일시] 2021년 8월 22일
[산행 경로] 불광중학교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삼천사 계곡 - 삼천사 - 삼천탐방지원센터(8km)
[산행 시간]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