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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詩 調

양재 시민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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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의 숲

 

 

어디쯤 가고 있겠지

말없이 왔다가 말없이 떠나는

가을

 

시비를 걸며

낙엽을 밟는다

가을

 

아쉬움 슬쩍 내밀면

결코 떠나는 길은 아니란다

가을

 

담아 둘 가슴이 모자란

나를 토닥인다

가을

 

 

 

 

 

 

* 일      시 : 2013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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