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름다운 동행
詩, 詩 調

by 桃溪도계 2013. 3. 18.
반응형

 

 

 

 

산다는 것은

짧고도 긴 여행인거야.

기쁨과 슬픔

아픔과 즐거움을

가슴에 새기다 보면

어느새

내 여행의 종착역에서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겠지만

스쳐 지나가는 기쁨에

호들갑 떨 일도 아니며

잠시의 아픔에

눈물 흘릴 일도 아니다

내게 주어진

길을 따라

웃으며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물안개가

자욱이 피어오르는 어느 봄날

아픔이나 슬픔보다는

아름다움을 더 많이 간직한 채

또 다른

여행을 떠나고 싶은 거야

 

728x90

'詩, 詩 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재천의 늦여름  (0) 2014.08.14
양재 시민의 숲  (0) 2013.11.03
노란 발자국  (0) 2012.11.15
장미  (0) 2012.07.12
행복찾기  (0) 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