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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행
詩, 詩 調

아프다

by 桃溪도계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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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몸이 뒤틀리고 나니
가슴이 조여 온다

손 잡고 걸어온
오랜 시간
가늠해 본 적 없는 아픔

내려놓고 싶다
곰곰이 헤아리다
다시 주워 담는다

오롯이
행복을 위하여
아파야만 한다

아무렇게나 피어도
미소를 잃지않는
야생화 처럼

행복을 위하여
지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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