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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귀래별서(山歸來別棲)
산으로
돌아오는 길
꽃, 나무, 바람, 사람
그리고 자연
굳이 돌아올 필요도 없었는데
왜 그리 애절하게 허둥댔을까.
다시는 돌아가지 않아도 될까
여기나 거기나
꽃, 나무, 바람, 사람
그리고 별 하나
꽃 한 송이
내 마음에 깃들면
별 그리고 자연
너나
나나
별다를게 있으랴만은
별이 떨어지는 날에는
빈둥지 하나
* 일 시 : 2018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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