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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와 경고]
소크라테스는 인간에게는 친구와 적이 필요하다고 했다.
친구는 충고를 줄 수 있고, 적은 경고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충고와 경고는 삶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음을 깨우치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충고와 경고를 싫어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충고를 잘 못하게 되면 관계가 어정쩡하게 되거나 원수가 될 수도 있다.
그런 불편한 역할을 친구에게 맡긴다는 것은 친구라는 관계가 그나마 완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아무리 듣기 싫더라도 친구의 충고는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나마도 못하면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한 달에 한 번 별러서 산행길에 나서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우이령 길에는 하늘이 맑지 않다.
그렇지만 시시덕거리며 알콩달콩 다투는 친구의 우정은 언제나 맑음이다.
친구를 만나는 날에는 무조건 행복의 파이가 커지므로 헤어져 집에 돌아가도 가슴에는 실 웃음이 잔잔히 남아 있다.
[산행 일시] 2022년 9월 17일
[산행 경로] 교현리 우이령길 입구 - 우이령 탐방센터 - 석굴암 - 우이 역(8.5km)
[산행 시간] 3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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