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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nton house]
17세기 후반에 지어진 집으로 이 집을 처음 지었던 사람이나 살았던 사람들의 이력이 분명하지 않다. 이 집을 지을 당시 햄스테드 지역은 런던 교외의 작은 마을이었으며 주변에 이 집 밖에 없었다고 한다.
현재 추측으로는 이 집의 첫 주인은 플랑드르(현 북벨기에)와의 교역을 왕성하게 했던 상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집의 이름은 1790년부터 1830년까지 소유한 발틱 상인 가문에서 따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 집은 다락이 있는 2층 집이고 짙은 갈색 벽돌과 붉은색 벽돌로 장식한 창문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이 집은 최초 지어진 이후로 20여 개의 가문이 살았으며, 20세기 초 Lady Binning이 Penton 가문으로부터 인수하여 살다가 1952년에 죽을 때 National Trust(문화재 보호 민간단체)에 기부하여서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
실내에는 오래된 하프씨코드(피아노 전신)를 비롯하여 각종 명화와 중국의 청화백자 도자기 등이 전시되고 있다. 아마 17세기에 유행했던 청화 도자기를 집주인이 애호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정원에는 갖가지 식물들과 꽃들이 정성스럽게 관리되고 있어서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일 시] 2022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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