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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행
詩, 詩 調

세미원

by 桃溪도계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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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마음이 정하는 일이었다.

인생이 그랬다.

 

마음을 씻고 오는 사람.

마음을 씻으러 오는 사람.

 

어차피 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니

억지로 씻으려 애쓰지도 말자.

 

씻지 않아도 

하늘은 맑았다가 구름이 끼었다가 비가 오기도 한다.

씻어도 별 다를 것은 없다.

 

인생이 그랬다.

처음부터 마음이 정하는 일이었다.

 

[일    시] 2022년 7월 17일

[장    소] 양평군 양서면 세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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