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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행
詩, 詩 調

그리움

by 桃溪도계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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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진자리에
열사흘 상현달
엄마를 기다린다.

아들이 오면
보름달이 될 텐데

낼모레면
코뚜레도 꿰지 않은
송아지를 닮은
아들이 올 텐데

올 것을 알지만
오늘은 그립다.
덜 여문 달을 보니
마냥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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