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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행
隨筆, 散文

꿀벌의 휴식

by 桃溪도계 2006.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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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에겐 휴식이 없다.

본능적으로 꿀 따는 일에만 열중한다.

자기들이 모아놓은 꿀을 짐승이나 인간들이 훔쳐가도 개의치 않는다.

벌통이 비어 있으면 목숨을 걸고 그 벌통을 채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뿐,

게으름을 피우거나 요행을 위한 계산을 하지 않는다.

 

인간은 휴식을 취해야만 더 많은 일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다.

항아리를 채울 때까지는 열심히 일하지만,

그 항아리가 새는줄 아는 순간부터는 모으는 일보다는 항아리 막는 일에 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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