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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결 따라
꽃이 피고, 꽃이 지고
하늘의 기운을 따라
비바람이 오가고
인간은
꽃을 만나고 싶었고
비바람을 피하고 싶었다.
비슬산에 가는 날
참꽃은 저물어 갔고
비는 종일 내렸고
바람은 거세게 불었다.
아무도 탓할 수는 없다
산은 처음부터 그랬다
[산행 일시] 2024년 4월 20일
[산행 경로] 유가사 - 천왕봉 - 대견사 - 비슬산 자연휴양림(10.5km)
[산행 시간]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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