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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자질]
피부과 의사 함익병의 아내가 방송에서 하던 말이 기억에 남아있다.
본인은 결혼 당시 선생이었는데 결혼 후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선생님은 깊은 사랑과 높은 수준의 덕망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자신은 부족함이 커서 더 이상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을 것 같아 그만두고 육아에 열중하였다 한다.
그는 선생님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들어서 선생님을 그만둔 것일까.
아니면 그의 말대로 높은 도덕성과 속 깊은 사랑을 담아내는 자질이 모자라서 스스로 물러난 겸손이었을까.
어떤 이유에서든 그가 빈말이라도 선생님의 도덕성과 사랑에 못 미친다는 이유를 말하였으니 그는 존중받을만하다.
선생님들 중에는 선생님 신분을 앞세워 거들먹거리며 만인을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활을 자임하기보다는 자신의 체면과 이기심을 앞세우고 기세등등하게 어른 흉내 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있다.
[산행 일시] 2022년 2월 6일
[산행 경로] 효자동 파출소 - 마을 뒷길 - 흥국사 갈림길 - 노고산 정상 - 효자동 파출소(6km)
[산행 시간] 2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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