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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行

삼각산 성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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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길]

 

인생은 혼자 가는 길이다.

때로는 둘 또는 여럿이 함께 길을 갈 때도 있지만 결국에는 혼자 가야만 한다.

그렇지만 결코 혼자만 갈 수도 없는 길이 인생길이다.

 

혼자 가는 길은 외롭고 힘들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길이니 숙명처럼 걸어가야만 한다.

하지만 그 길을 흔들림 없이 반듯하게 가기 위해서 동행이 필요하다.

 

혼자 산 길을 걷다가 스스로에게 반문한다.

왜, 혼자 걷는가.

나는 둘이서 길을 가는 법을 배우기 위하여 혼자 걷는다.

 

혼자서 길을 가는 법을 모르면 둘은 더욱 어렵다.

동행이 필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혼자 가야 할 길을 흔들림 없이 가기 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다.

 

내 인생의 길은 나 혼자 간다.

그렇지만 결코 혼자만이 갈 수는 없는 길이다.

 

[산행 일시] 2021년 10월 3일

[산행 경로] 불광역 - 비봉 - 승가봉 - 청수동 암문 - 나월봉 - 나한봉 - 용혈봉 - 의상봉 - 북한산성입구(11.5km)

[산행 시간]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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