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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친구 만나는 시간을 금전적인 값으로 산술하면 얼마나 될까.
값을 정한다면 그것은 착각이거나 오만함이다.
우정은 햇볕과 공기 같아서 함께 있으면 귀한 줄 모르지만 없으면 안 되는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만날 때는 큰 의미 없는 듯 무심하게 만나지만 극심한 외로움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그 가치를 알 것이다.
사람은 자연을 필요로 하지만 자연은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친구를 만나는 일도 이와 다르지 않다.
친구는 우정을 필요로 하지만 우정은 친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산행 일시] 2021년 6월 20일
[산행 경로] 도봉산역 - 우이암 - 도봉계곡 - 도봉산역(7.2km)
[산행 시간]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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