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에는 수많은 능선과 계곡이 있다. 각 능선과 계곡에는 고유명사를 부여해 지표로 인식되고 있지만 능선과 계곡을 잇는 산행길에 대한 이름이 없어서 산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이 많다.
그리하여 산행길에 대한 이름을 부여하기로 한다.
[삼각산 초운 길] 은 불광역을 출발 기준으로 하고 향로봉과 문수봉을 중심 기점으로 하여 대남문을 경유하여 북한산성입구에 이르는 10km 정도의 산행길에 대하여 이름을 명명한다.
향로봉에 오르는 길은 몇 개의 길이 있다. 그러므로 향로봉에 오르는 수많은 길에 대하여 이름을 부여하게 되면 오히려 혼란을 가중하게 되는바, 일단 향로봉에 오르는 여러 갈래의 길에 대하여는 생략하기로 하고 향로봉을 기점으로 하여 비봉능선의 끝자락인 문수봉까지를 본류로 한다.
문수봉 입구에서 청수동 암문 방향으로 돌아가는 길과 문수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로 나뉘는데, 삼각산 초운 길은 이를 별도로 구분하지 아니한다.
대남문에서 북한산성 입구에 이르는 계곡길은 비교적 수월한 산행길로 이어진다. 북한동역사관에서 대서문 방향으로 가는 길과 북한산성 수문 방향으로 가는 계곡길로 나뉘는데, 양 방향 길에 대한 구분도 두지 아니한다.
삼각산 초운 길은 불광역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문수봉 - 대남문 - 중성문 - 북한동역사관 - 대서문 - 북한산성 입구의 산행길을 일컫는다.
[산행 일시] 2021년 6월 17일
[산행 경로] 불광중학교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문수봉 - 대남문 - 중성문 - 대서문 - 북한산성입구(10.5km)
[산행 시간]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