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름다운 동행
桃溪遊錄

2017년 매경오픈

by 桃溪도계 2017. 5. 7.
반응형

2017년 매경오픈


골프채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던 시절에도 대회는 열렸었다.

매경오픈이 36회 대회를 성대하게 치뤘다.

취미 아닌 취미가 된 골프.

다른 운동에 비해 비용과 시간이 만만찮게 들지만 우리나라는 골프 강국이라 할 수 있다.

일견 현대사회에서 운동의 능력은 국가의 능력과 비례하는 점이 있다 할 것이다.

골프도 에외는 아니다.

특히 여자 골프의 경우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골프를 이야기 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떻게 골프를 잘하는 것일까.

단순히 국가의 능력에 비례해서 그런 것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골프에 특화된 DNA가 존재 할 것이다.


매경오픈에 갤러리로 참석한 지가 꽤 되었다.

작년에는 건너 뛰었지만 수차례에 걸쳐서 소풍가듯 다녀오곤 했었다.

올해도 많은 갤러리들이 참석하여 열기를 더하였으며, 관리하는 문제로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았을 것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측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이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다보니 갤러리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자신들의 취미와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잘 이해하고 인내한다.

물론 젯밤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경품에 당첨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한 숨 소리가 만만찮게 들리기도 한다.

여하튼 골프라는 운동이 이렇게 세상의 관심을 받는다는게 매 번 갤러리로 참석하면서도 신기하게 느껴진다.

갤러리 입장에서는 여타 운동처럼 자극적인 면이 많지 않아서 호가호위 할 부분이 많지 않은데....

왜 갤러리들이 구름떼처럼 모여드는 것일까.

그들만의 무언의 약속일까.

과연 그들은 나름 만족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만족하는체 하루 시간을 떼우는 것일까.

누구를 위하여?










* 일      시 : 2017년 5월 7일


* 우      승 : 이상희



728x90

'桃溪遊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0) 2017.11.12
막걸리  (0) 2017.05.25
2017년 이서중고등학교 동창 체육대회  (0) 2017.04.24
양재천  (0) 2017.04.02
호국의 간성(干城)으로  (0) 2017.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