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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行

쫓비산/광양 매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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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香

 

 

맑은 바람

청아한 소리

곁불같은 온기

 

와락 안길 때보다는

뒤돌아 설 때

내미는 짧은 한 마디

 

요란하기 보다는

흔적 없이 다녀간 이슬비 같은

내 마음 보다는

네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삭풍을 헤치고 

언 땅을 녹여 낸 인내

다시 또

네게로 올 것

 

그래서

아름다운

 

 

 

 

 

 

 

 

 

(히어리 꽃)

 

 

 

 

 

 

 

 

 

 

 

 

 

 

 

 

 

 

* 일      시 : 2015년 3월 21일

 

* 산 행 로  : 관동리 - 바람재 - 갈미봉 - 쫓비산 - 홍쌍리농원 (9.5km)

 

* 산행시간 : 4시간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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