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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칠형제봉
아름답지 않은 산이 어디 있으랴만은
산에 오늘 때마다 좀 더 특별한 산이기를 원한다.
산은 언제나 그자리에 가만히 있을뿐 별다르게 꾸미지 않는다.
산에 오른 사람들은 호들갑 떨며 자신들의 눈높이대로 산이 맞춰 주기를 원한다.
그렇지만 산은 변함이 없다.
산에 오른 사람들의 마음이 변할뿐이다.
설악산 칠형제봉도 바람이 불거나 구름이 들락거려도 꿈쩍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힘들게 산에 올랐다하여 산이 변하기를 바리지마라.
산이 변하지않듯 제 마음도 변하지 않기를 다짐하자.
산행일자 : 2014년 6월 28일
산 행 로 : 설악동 - 비선대 - 귀면암- 용소골 - 칠형제봉- 자진바위골 - 비선대 -설악동
산행시간 : 8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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