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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행
詩, 詩 調

그리운 날에는

by 桃溪도계 201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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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에는

 


 

그리운 날에는

혼절하듯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혼돈스러운 세상에서도

또렷이 기억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내 마음 깊숙이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운 날에는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습니다.

가슴이 아려도

무던하게 견딜 수 있는 것은

그대를 오롯이 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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