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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雪
그 까짓것 춘설쯤이야
대수롭게 생각했던 소나무가
제 욕심껏 가지를 뻗었었는데
팔이 꺾이고야 말았다.
그것이 자연의 순리다.
분수에 맞지 않는
웃자란 허영심으로는
꺾일 수밖에 없음을 알면서도
남의 일처럼 망각하고 살았던 탓이다.
춘설
그에게서 내 자신을 일깨우는 가르침을 얻는다.
그래서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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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雪
그 까짓것 춘설쯤이야
대수롭게 생각했던 소나무가
제 욕심껏 가지를 뻗었었는데
팔이 꺾이고야 말았다.
그것이 자연의 순리다.
분수에 맞지 않는
웃자란 허영심으로는
꺾일 수밖에 없음을 알면서도
남의 일처럼 망각하고 살았던 탓이다.
춘설
그에게서 내 자신을 일깨우는 가르침을 얻는다.
그래서 더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