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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筆, 散文

春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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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雪 

 

그 까짓것 춘설쯤이야

대수롭게 생각했던 소나무가

제 욕심껏 가지를 뻗었었는데

팔이 꺾이고야 말았다.

그것이 자연의 순리다.

 

분수에 맞지 않는

웃자란 허영심으로는

꺾일 수밖에 없음을 알면서도

남의 일처럼 망각하고 살았던 탓이다.

 

춘설

그에게서 내 자신을 일깨우는 가르침을 얻는다.

그래서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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