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름다운 동행
詩, 詩 調

쪽빛공간을 열며

by 桃溪도계 2006. 4. 7.
반응형
         쪽빛공간을 열며


    푸른 시냇물에 띄워 보낸

    유년의 꿈 간직한 채

    天地間에

    지친 내 영혼 걸어두고

    안개 자욱한

    여명의 회색빛 둥지를 떠나

    힘찬 날개짓으로

    하늘을 오른다


    하늘과

    땅과

    인간의 조화로움으로

    쪽빛공간을 열고

    넉넉한 자비와

    평화로운 웃음을 위해

    쪽빛에 흠뻑

    내마음 적실

    꿈 꾸노라


         2002년 2월 14일

728x90

'詩, 詩 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재천 2(양재천의 밤 풍경)  (0) 2006.04.07
목련  (0) 2006.04.07
무제  (0) 2006.04.07
  (0) 2006.04.07
밤호수  (0)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