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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筆, 散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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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나 물에도 격이 있다.

동물이나 식물에게도 격이 있다.

우주에 지천으로 늘려있는 별에도 격이 있다.

 

이처럼

세상 만물에는 자기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격이 있다.

인간이 갖고 있는 격을 인격이라 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의 격은 다른 격과 그 격이 다르다.

인간의 격에는

욕심이 있고 질투가 배여있다.

기쁨이 있고 슬픔이 묻어있다.

높은 격을 가진 사람이 낮은 격을 가진 사람을 대할 때에는 잘난 척하기 쉽고

낮은 격을 가진 사람이 높은 격을 가진 사람을 대할 때에는 무례를 범하기 쉽다.

 

자고로

인간은 자신의 격을 잘 살펴야 한다.

 

자기보다 높은 격을 대할때에는

상대방의 격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배려하여 무례가 따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격에 맞추려고 상대방의 격을 격하시켜서는 안 된다.

그것은 친구나 배우자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돌이나 식물에게도 자신보다 격이 높으면 신중하고 경건하게 대해야 한다.

 

자기보다 낮은 격을 대할 때에는

상대방의 격에 흠집을 내지 않도록 무시하거나 비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격에 맞추려고 상대방의 격을 끌어 올리도록 강요하여서는 안 된다.

그것은 부모나 자식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물이나 동물에게도 자신보다 격이 낮다고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

 

모름지기 인간은

자신의 격이 만물과 소통하는데 걸림이 없도록

갈고 다듬어야 한다.

그것이 인간이 갖추고자 하는 최상위의 인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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