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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기행(2일차) -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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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대학교는 폴란드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대학 중 하나로, 유럽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명문 대학이다.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도 상위 그룹인 300~400위 권을 기록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대학이다. 1816년에 설립된 이곳은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인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바르샤바 대학교는 역사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경제학, 법학 등 인문학 분야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공학 등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19세기~20세기초, 러시아, 독일 등의 지배를 받으며 억압받았으나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나치 점령기간 동안 대학이 폐쇄되는 등 많은 곡절을 겪기도 했다.

메인 캠퍼스는 바르샤바 크라코프스키에 프제드미에 ście(Krakowskie Przedmieście)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19세기 고풍스러운 건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 지은 건물들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다른 캠퍼스들은 바르샤바 시내에 산재해 있다.

이 학교의 상징적인 인물로는 노벨상을 두 번 받은 여성과학자 마리퀴리(퀴리부인)와 세계적인 작곡기 프레데리크 쇼팽이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메인캠프스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며. 중세풍의 건물들이 오밀조밀 이마를 맞대고 있다. 방문했을 때, 저녁 7시경이었는데도 수업이 진행되는 몇몇 교실이 눈에 들어왔다. 바르샤바 여행객들에게 학생들의 자부심과 열정을 담아 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짬을 내어 한 번쯤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학생이나 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천천히 둘러보며 역사 깊은 교정의 에너지를 듬뿍 담아 오기를 권한다.

[일시] 2025년 3월 14일


쇼팽의 심장이 묻힌 바르샤바 성십자가 교회
쇼팽 생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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