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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行

삼각산 성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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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다.

오롯이 나를 만나야 한다는 갈급함이 있다.

염천 더위에 진이 다 빠지면서도 산 길에 나선다.

산 길에 나서야만 나의 영혼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니 내가 살아있기 위해서 기꺼이 산객이 된다.

괴테는 자신을 만나지 못하면 길이 없다고 했다.

나는 다행이다.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길 하나 있으니 행복이다.

나는 그를 통하여 나를 만나는 기쁨을 즐긴다.

 

[산행 일시] 2021년 7월 18일

[산행 경로] 불광중학교- 향로봉 - 사모바위 - 문수봉 - 나월봉 - 용출봉 - 의상봉 - 북한산성입구(10km)

[산행 시간] 4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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