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山 行

북한산

반응형

북한산


어디로 떠나야 하는가.

마음이 뒤숭숭거리고 숨이 고르지 못하면 나는 어디론가 떠나야만 한다.

어디를 가더라도 마땅찮다.

  

마음을 조아리다 발길 닿은대로 걸어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산.

그중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북한산.


산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내가 오를 수 있는 산이 가까이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북한산은 운명같은 인연인지도 모르겠다.

그는 

보채지 않으며,

시기하지 않으며,

질투하지 않으며,

언제나 친구같은 안식을 준다.


북한산은 친구다.

내 마음을 다 드러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친구다.








* 일      시 : 2017년 11월 25일


* 산 행 로  : 진관사 - 향로봉 - 탕춘대 - 홍제동(7.8km)


* 산행시간 : 3시간 20분



728x90

'山 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덕산  (0) 2017.12.10
소백산  (0) 2017.12.02
도봉산 오봉  (0) 2017.10.29
광교산  (0) 2017.10.14
설악산 공룡능선  (0) 2017.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