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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계곡
폭우가 쏟아지는 계곡을 거슬러 걷는다.
자작스런 인간들은 포기를 모른다.
지나친 용기는 진정한 용기라 할 수 없다.
만용
걔중에는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 칠선폭포까지 다녀오는 사람들도 있다.
우쭐거리며 하산하는 길에 어깨가 한층 올라가 있다.
무례함을 어찌할고.
나도 예외는 아니다.
가끔은 위험을 무릅쓰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발을 들여 놓는다.
잠시 느껴지는 남다름.
저급한 달콤함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탓이다.
종래에는...
글쎄.
* 일 시 : 2017년 7월 15일
* 산 행 로 : 추성리 - 비선담 - 추성리(8.5km)
* 산행시간 :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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