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폭문 실증시험
방폭문은 전시에 군지휘소 및 폭발로 인해 대량 피해가 예상되는 탄약창고, 유류시설과 민방위 시설에 사용되는 문으로서
기준 폭압에 충분히 견딜 수 있어야하며,
평상시에 사용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문의 개폐가 용이하여야 한다.
방폭문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하여 국가기관에 의뢰하여 시험하였다.
이 문은 방폭 단개문으로서
문의 크기는 1400*2100 이며,
두께는 210cm이다.
차단밸브는
외부의 오염된 공가가 내부로 유입될때,
완벽하게 차단 할 수 있도록 디스크가 2중구조로 제작되었다.
물론 경미한 폭압에 견딜 수 있는 구조이어야 한다.
방폭밸브는
평소에는 공기소통을 위하여 열려 있다가
폭탄이 터지면 순간적으로 폭압을 막았다가
다시 소통 할 수 있는 기능을 유지하여야 한다.
엄청난 폭압에 충분히 견디면서도
유효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밀하면서도 견고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연도용 방폭밸브는
내부시설의 발전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섭씨 500도 이상의 고온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물론 충분한 방폭기능을 유지 할 수 있어야하며,
폭압후에는 정상 기능으로 되돌아 갈 수 있어야 한다.
방폭시험을 위하여
특별히 제작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 구조물에 방폭문 2set,
방폭밸브, 연도용 방폭밸브, 위생용 방폭밸브, 프리필터 방폭밸브, 과압밸브 겸용 방폭밸브, 차단밸브, 기밀슬리브 등을 설치하였다.
엄청난 양의 폭발을 터뜨렸다.
섬광이 번지고 버섯구름이 형성되었으며,
굉음이 지축을 흔들었다.
과연 방폭문을 비롯한 관련 시설들이 무사히 잘 견딜 수 있을까.
처음에 시도하였을 때는
폭압에는 충분히 견디었으나,
문 내부에 있는 작은 핀의 결함으로 문을 열 수가 없어서 실패하였다.
결점을 보완하여
기준치를 훨씬 상회하는 폭압능력을 입증 할 수 있었다.
순간의 폭압이 얼마나 세었든지
피폭지에
직경 7미터, 깊이 2미터의 구덩이가 생기고
주변에 있던 빔 구조물이 걸레처럼 찢겨졌다.
또한 방폭문을 지지하고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이 많이 훼손되었으나,
방폭문은 폭압을 충분히 견뎠음을 알 수 있다.
방폭 관련 시설들은
미래의 전투에 대비하는 방어무기의 일종이다.
그런만큼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애국심을 바탕으로하여 양심에 가책되는 일이 없도록
정성과 열정을 기울여 제품을 생산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상술로만 사업의 가치를 판단하고 추진한다면
국가와 국민에게 엄청난 큰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곧은 진실과 정성으로 일 할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손들 대지 않는게 더 좋다.
그래야 다른 진실된 사람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일 시 : 2009년 10월 9일
* 장 소 : 00 사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