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詩, 詩 調

사랑의 길목

반응형

 

사랑의 길목


사랑이 바람결에

춤추듯 흔들립니다.

노란 은행잎에게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가을비 내리기전에

한 번 오신 다네요.

오시더라도 서둘러 떠날 줄 알지만

님 오시는 길목에서

목을 길게 빼고 서성이며

외로운 가을을 지워봅니다.

가을이야 가든 말든

님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728x90

'詩, 詩 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픈날처럼  (0) 2008.12.22
옹이처럼  (0) 2008.12.08
원추리 꽃  (0) 2008.07.21
매화  (0) 2008.05.02
행복  (0) 2008.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