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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는 북한산성이 있다.
남한산성이 기와를 구워 쌓아올린 성이라면,
북한산성은 돌을 쌓아서 만들었다.
북한산에는 북한산성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군사적으로는 아무 필요없겠지만,
역사의 흔적을 남기기위해 엄청난 비용과 노력으로 산성을 복원한다.
산성길을 따라 봇짐장수가 지게를 지고 간다.
저 사람의 지게에 실려 있는 물건들의 속을 들여다 보고싶다.
이 높은 산성에 뭘 지고와야만 돈이 될까.
속이 궁금하다.
대동문이다.
성밖으로 보이는 저 도심의 아파트촌에는
예전에 어떤 모습이 클로즈업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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