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影像에세이

망각과 상실

 

 
 
[망각과 상실]
 
 
땀에 젖은 손수건을 
잠시
나무에 묶어 뒀다가 잊었을까
 
손수건을 주운 산객이
주인이 찾을 수 있도록
바람에 날리지 않게
나무에 묶어 둔 것일까.
 
 주인은
이 길을
기억할까
 

2026년 4월 4일
북한산 진달래 능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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