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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筆, 散文

여름날의 隨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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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때론 진부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격동적이기도 합니다.

그런 삶에서

우리는 늘 삶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그 욕망을 지우지 못합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면이기도 합니다.

 

나의 울타리에서

밖을 내다보면서 행복을 꿈꿀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행복인 줄 알았던 때문이지요.

그러나

세월 지나고 보면

울타리 안에서나

울타리 밖에서도 쉽게 행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행복이 어디로 숨었을까요.

그것은 아니겠지요.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행복보다 더 많은 행복을 가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행복

그거 별거 아닌데

우리는 행복보다는 불행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불행이라는 인자가

어쩌면 행복의 씨앗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행복보다는 불행을 더 많이 가진 우리는

그것이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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