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나]
인간이 없어도 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인간의 마음 창을 통하여 인간과 소통 하는 것이며, 인간 개체마다 각각의 신이 인간의 삶에 기생해서 존재하며 갖은 간섭을 하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신은 꼭 나 자신을 닮아서 거울에 비치는 것처럼 나를 따라 똑같이 행동한다. 내가 웃으면 같이 웃고, 내가 울면 함께 울고
내가 행복하면 같이 행복하고, 내가 불행하면 불행도 함께 한다. 내가 게으름을 피우면 같이 게으르고, 내가 열심히 일하면 나를 도와 열심히 일한다. 내가 나쁜 마음을 먹으면 나를 따라 나쁜 마음을 먹고, 내가 좋은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면 나를 도와 좋은 마음으로 세상을 대한다. 내가 기도하면 함께 기도하고 내가 요행을 바라면 같은 마음으로 요행을 바란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신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다. 내가 태어나면 신도 태어나고, 내가 죽으면 나의 신도 그 수명을 다한다.
그러므로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밈없이 살아가면 된다. 자신만의 고집이 있다면 그것은 자존심이 아니라 불행의 씨앗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세상 모든 일에는 남의 탓은 있을 수 없다. 탓이 있다면 오직 자신과 함께 동행하는 신과 자기 자신의 잘못일 뿐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 또한 신의 섭리대로 살아가는 방편이 될 것이다. 신은 열정적인 의지와 성실한 자세를 가진 자에게 헌신적인 도움을 준다. 나의 신은 나와 분리되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나만 바라보며 나를 간섭하며 내 삶 속에 존재한다.
[산행 일시] 2023년 1월 21일
[산행 경로] 수야 3리 - 파고만댕이 - 삼성산 - 우록 갈림길 - 수야 4리 - 수야 3 리
(11.5km)
[산행 시간]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