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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行

광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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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어떤모습, 어떤형태로 인간세계에 간섭하는가?

신은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공간에서도 존재하는가?


신은 인간이 가진 마음의 통로를 통하여 인간과 소통하며 인간과의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한다.

우리가 흔히 관념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의 신이 인간세계 전체를 관장하는 것일까.

그렇치는 아닐 것이다.

하나의 신은 하나의 인간 삶에 기생해서 존재하며 갖은 간섭을 하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신은 꼭 나 자신을 닮았다.

거울에 비치는 것처럼 나를 따라 똑같이 행동한다.


내가 웃으면 함께 웃고

내가 울면 함께 울고

내가 행복해하면 함께 행복해 하고

내가 불행해하면 함께 불행해 한다.

내가 게으름을 피우면 나를 따라 게으름을 피우고

내가 열심히 일하면 나를 도와 열심히 일한다.

내가 나쁜 마음을 먹으면 나를 따라 나쁜 마음을 먹고

내가 좋은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면 나를 따라 좋은 마음으로 세상을 대한다.

내가 기도하면 함께 기도하고

내가 요행을 바라면 나를 따라 요행을 바란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은

나 혼자 만이 아니라 신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다.

내가 태어나면 나의 신도 태어나고

내가 죽으면 나의 신도 그 수명을 다한다.

그러므로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꾸밈이 없어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자신만의 고집이 있다면 그것은 자존심이 아니라 불행의 씨앗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며,

세상 모든 일에 단 하나라도 남의 탓은 있을 수 없다.

오직 자신과 함께 동행하는 신과 자기 자신의 잘못일뿐.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정의로운 삶이라 할 수 없다.


세상에 나의 적은 없으며,

오직 신의 섭리대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신이 존재 할 뿐이니

내 의지에 열정을 더해서 성실한 자세로 살아가는 것만이 참된 삶의 자세 일 것이다.








* 일      시 : 2018년 2월 24일


* 산 행 로  : 경기대 정문 - 형제봉 - 시루봉 - 노루재 - 절터 - 창성교(8.8km)\


* 산행시간 : 3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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