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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筆, 散文

어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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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무덤 앞에서 슬피 울고 있는 여인을 만났다.

나그네가 물었다

 

'도대체 누구 무덤이길래 그렇게 슬피 우십니까'

 여인이 대답했다

 

'이 무덤 아비가 우리 아버지 장인이고 우리 아버지 장인이 이 무덤 아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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