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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 行

세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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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먹은대로 풀리지 않을 때에는

맑은 마음이 보일 때까지 씻어보자.

어디부터 씻어야 할 지 모르겠지만

고된 마음 한 숨 편하게 돌릴 수 있도록 씻어내자.

진흙을 뚫고 일어난 연꽃처럼

그렇게 마음을 내어보자.

 

욕심을 채워 고약해진 심뽀나

삶을 쫓다가 지친 가슴을 씻어내려

일 년에 한 번 연꽃이 핀다.

다시 일 년을 채워가기 위해 연꽃에 다가간다. 

그렇게 세월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맑은 마음으로 세상 볼 줄 하는 지혜 하나쯤

선한 마음으로 담게 될지도...

 

 

 

 

 

 

 

 

 

 

 

 

 

 

 

 

 

 

 

 

 

 

 

* 일     시 : 2014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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