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調 농부와 노을 桃溪도계 2006. 4. 7. 13:46 반응형 농부와 노을 농부가 노을을 심을때 부르튼 손에 힘주어 찰라의 빛이라도 얻기를 소원하며 이슬같은 아스라함으로 진리의 씨앗이 여물어 가길 희망했다 지금 억울하게 흐느끼는 구름 한점은 애처롭게 싸늘히 식어간다 몸부림을 쳐본다 냉정한 노을은 농부의 꿈을 까맣게 태웠을 뿐인다 지친 농부는 달이 솟았음을 알고 고개 돌렸다 그러나 침묵한 달은 헤 헤 헤 웃고 있었다 1988년 2월 728x90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땡감골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詩, 詩 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 (0) 2006.04.07 청춘 (0) 2006.04.07 이별 (0) 2006.04.07 다짐 (0) 2006.04.07 옹달샘 (0) 2006.04.07 '詩, 詩 調' Related Articles 삶 청춘 이별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