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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 行

제이드 가든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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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 가든 수목원



연초록 가녀린 싹을 틔우고

향기를 품은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고

벌과 나비 그리고 사람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얻을까만은

버리기 보다는

욕심을 부리는데 본능처럼 익숙해져 있다.

그게 뭐라고

돌아서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그 모두를 다 내주고도 눈 하나 꿈쩍 않는

무채색의 땅

그의 가슴을 쓰다듬는다.


















* 일      시 : 2016년 5월 7일


* 위      치 : 강원도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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