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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 行

영국 기행(5 일차) - 국립 미술관

by 桃溪도계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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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Gallery ]

 

여행 중에 미술관 관람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다.

영국 국립미술관 앞 광장은 트라팔가 광장인데 마침 유럽 여자 축구대회에서 영국팀이 우승해서 기념 세리머니를 한다고 팬스를 둘러놔서 광장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해서 아쉽다.

 

미술관 안에 들어가니 수많은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데 미술 전문가가 아니니까 대충대충 훑어봤다. 그중에서 관심이 가는 것들은 교과서에서 봤던 그림들이다, 

 

고호의 해바라기를 마주하고는 걸음을 딱 멈추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한참을 봤다. 이 시선을 떼면 언제 또 볼 수 있으랴 생각하니 가슴이 울컥했다. 모네의 수련은 그림의 색감이 선명하지 않아서 이해하기 쉽지 않았지만 대작이라는 것에 놀랐다. 르노와르의 작품을 마주하는 것도 신기했고 크림트의 작품을 만난 것도 행운이다.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 전체 그림들을 꼼꼼히 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교과서에서 만난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더 이상의 욕심은 접어두기로 했다. 

 

[일    시] 2022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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