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망산1 황석산 - 雪梅 (설매) 황석산 산에서 내가 버릴 수 있었던 것은 오만과 철없는 방자함에 들떠있는 품격 낮은 인격이었다. 그것은 매화가 옹골차게 차고 올라 맺히기로 했던 자리에 매화가 아닌 어설픈 눈꽃이 똬리를 틀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남도에 춘삼월 눈꽃이 영그는 까닭은 우박을 매달고자 함은 아니었다. 설익은 봄.. 2007. 3.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