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筆, 散文

점 하나

桃溪도계 2022. 8. 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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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찍으면 도로 남이 되는 장난 같은 인생사' 유행가 가사지만 철학적 해학이 있는 언어의 유희다. 우리나라 언어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한 점 하나.

인생에 있어서 괴롭힘을 주는 고질병에 점 하나를 더하면 고칠 병이 된다.

빚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 점 하나를 더하면 빛이 된다.

점 하나가 긍정과 부정을 가르는 기준이 되므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점이다. 우리네 인생사에서 점 하나라도 소홀하게 생각지 말고 신중하게 사용하여 긍정의 삶이길 바란다.

점 하나에 울고 웃는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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