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調
고향
桃溪도계
2016. 4. 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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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하냥 그리워 하던
언제나 마음이 앞서가던
꾸미지 않아도 아름답기만 하던
투덜거려도 포근히 감싸주던
힘들 때마다 가슴을 채워주던
뭉툭한 대꾸를 살갑게 받아주던
돌아서면 다시 오라던
복숭아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멋진 애인 같은
내 고향
* 일 시 : 2016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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