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 行
휴휴암/홍련암
桃溪도계
2016. 1. 23. 21:15
반응형
휴휴암/홍련암
한계령 지나
숨바꼭질하듯 꼬불꼬불한 길을
들며 날며....
이미 휴휴암은 알고 있었으리라.
무슨 소원이 있으랴.
삶의 길에 들어 선 죄.
바다를 끼고 7번 국도를 따라
오누이 처럼 손 잡고 있던 홍련암.
돌아 나오는 발자국마다
인절미처럼 쫀득한 인정을 남긴다.
* 일 시 : 2016년 1월 23일
728x90